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한금융투자 무 프로리그 시즌2 (문단 편집) === 결승전: 신한금융투자 vs 영단기 프리패스 === * 경기 일시: 2018년 12월 30일 20시 * 경기 장소: [[프릭업 스튜디오]] * 캐스터: [[전용준]] * 해설: [[김정민(게임 해설가)|김정민]], [[김봉준]] * 리포터: [[이현경(1989)|이현경]] * 초대가수: [[박완규]] * 옵저버: 송재경 ||<-3> '''{{{#FFFFFF 신한금융투자}}}''' || '''{{{#FFFFFF 4}}}''' || '''{{{#FFFFFF 2}}}''' ||<-3> '''{{{#FFFFFF 영단기 프리패스}}}''' || || '''종족''' ||<-2> '''이름''' |||| '''맵''' ||<-2> '''이름''' || '''종족''' || || T || 강태완 || {{{#red 승}}} |||| 그랜드라인 || {{{#blue 패}}} || [[박지수(프로게이머)|박지수]] || T || || P || 서연지 || {{{#blue 패}}} |||| 투혼 || {{{#red 승}}} || [[남덕선]] || Z || || P || [[박지훈(프로게이머)|박수범]] || {{{#red 승}}} |||| 폴라리스 랩소디 || {{{#blue 패}}} || [[김성대]] || Z || || T || [[이영호]] || {{{#red 승}}} |||| 매치포인트 || {{{#blue 패}}} || [[박성균]] || T || || Z || [[이영한]] || {{{#blue 패}}} |||| 태풍의 눈 || {{{#red 승}}} || [[정윤종]] || P || || T || [[신상문]] || {{{#red 승}}} |||| 신 저격능선 || {{{#blue 패}}} || [[김태영(1992)|김태영]] || T || || || || |||| 타우 크로스 || || || || 결승전은 MPL S1 이후 프릭 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염보성]]은 24일 군 입대 관계로 [[김재현(1992)|김재현]][* BJ '샤이니'로 알려진 사람이다.]이 대신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김재현이 MPL 불참을 통보한 관계로 염보성의 대체자는 주최자 김봉준이 후보군을 다시 추려 신한금융투자팀에 통보하며, 그 중 1명을 감독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감독인 박지호가 밝혔다. 그리고 그 대체자는 지난 아마추어 대회 우승자이자 [[ASL 시즌6]]에서 24강에 진출했었던 강태완으로 선정되었다. 서연지는 [[ASL 시즌4]] 3, 4위전 이후 418일만에 프릭 업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타게 되었다. 전 시즌 우승팀이었던 kt 롤스터의 멤버들은 2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박정석이 강민으로 바뀌었다는 것과 배병우 대신 kt 연습생이었던 김태영이 진출했다는 것. 1세트는 그랜드라인에서 염보성의 대체선수로 들어온 아마추어 테란 강태완과 정복자 박지수의 매치업. 이름값으로는 박지수의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박지수와 강태완의 SCV가 모두 중앙으로 향했고, 박지수가 상대 SCV를 미처 보지 못하고 센터 10배럭을 지었다 취소하면서 큰 손해를 보게 된다. 강태완은 박지수가 전진배럭을 취소했으니 압박이 올 수 없다고 판단, 바로 생더블을 가져가면서 매우 유리하게 시작했다. 박지수가 스타포트를 먼저 올리고 강태완은 3팩을 선택했는데, 박지수의 4벌쳐드랍이 SCV를 딱 1기 잡고 전멸당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기울었다. 박지수가 레이스 2기로 강태완의 일꾼을 몇 기 잡았으나 이 정도로 손해를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다. 박지수가 3시 섬멀티를 일찍 가져가는 선택을 하며 숨통을 틔우려 하자 강태완이 지체없이 박지수의 앞마당 바로 앞까지 조여버리며 압박했다. 이후 강태완이 터렛으로 상대를 둘러치고 말라죽이려는 선택을 했는데, 생각보다 완벽하게 조여지지는 않았고, 이 때부터 자원이 은근히 남으면서 생산력에서 다소 뒤쳐졌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은 박지수는 5시 멀티를 먹고 드랍십 운용을 하면서 활로를 뚫으려고 시도했으나 강태완이 '''레이스 운영'''으로 박지수의 드랍십을 수도 없이 격추시키면서 승기를 완벽하게 가져왔다. 박지수는 자신의 5시 멀티가 거듭 공격받는 동안 강태완의 7시 멀티를 지속적으로 견제하면서 어떻게든 경기를 이끌어 나갔으나, 자신의 5시 앞마당 멀티가 마지막으로 마비되는 타이밍에 7시를 공격하던 소수 병력에 드랍십을 보태서 성과를 노렸으나 드랍십은 요격당하고 병력은 정리당하면서 버틸 힘마저 잃어버리고 만다. 강태완은 이 이후부터 박지수의 5시 본진 멀티도 정리하고 레이스를 줄기차게 뽑아내며 박지수의 마지막 병력을 치우면서 gg를 받아냈다. 강태완은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초반 좋은 판단과 후반 빼어난 레이스 플레이로 해설진-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2세트에서 서연지는 앞마당 게이트 더블을, 남덕선은 12풀 가스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후부터 비교적 깔끔한 운영을 보여줬던 서연지와 달리 남덕선은 해설진들조차 무슨 전략을 사용하는 것인지 감을 못 잡을 정도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빌드를 구사했다. 느지막한 3해처리에 그보다 더 늦은 제2멀티. 그나마 각각의 해처리가 지어지는 와중에 일찌감치 정찰을 당했다. 뒷풀이 방송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원래 남덕선은 투해처리 뮤탈 빌드였다고 하는데 경기에서는 애매한 타이밍에 세 번째 해처리가 올라갔고 다시 제2멀티까지 늘어났으며, 무엇보다 스파이어는 경기 끝날 때까지 지어지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프로게이머 수준의 최적화를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즉흥적으로 빌드를 변경했으니 혼란의 도가니탕이 된 것. 이 때까지만 해도 영단기 감독인 강민의 표정은 그야말로 뺨이라도 한 대 맞은 것처럼 썩어 있었다. 그런데 서연지는 커세어로 히드라가 제법 많이 나온 것을 보고 본진과 앞마당에 캐논을 각각 2개씩 짓는 실책을 저질렀다. 스파이어가 올라가지 않아서 뮤탈을 대비할 필요는 없었는데, 캐논들이 본진에서는 뮤탈과 드랍을 같이 대비하려고 했는지는 몰라도 프로브 최적화에 방해되는 위치에 지어졌으며 앞마당에서는 입구에 준비된 캐논이 딱 하나 뿐이었다는 점 때문에 8분대에 타이밍 러시 각이 나와버렸고, 그 틈을 노린 남덕선이 히드라로 유일한 입구 캐논을 점사하자 서연지는 럴커를 막을 방법이 없게 되었다. 방금까지 표정이 심각하던 강민 감독이 저세상 타이밍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 찍힌 것은 덤. 남덕선의 럴커들이 서연지의 본진을 온통 헤집어놓던 상황에서야 비로소 옵저버가 나왔지만 이미 늦어도 한참 늦었고, 아무튼 승기를 잡았다는 것을 확인한 강민 감독의 표정이 비로소 환하게 밝아졌다. 경기 끝나고 서연지의 표정이 압권이었는데, 깊은 빡침과 허탈함이 그대로 드러난 표정이었다. 누가 보면 마패 내지는 스카웃 관광이라도 당한 듯한 표정이었다. 그야말로 아무것도 못하고 졌기 때문에 그런 듯하다. 사실 강민 감독의 표정이 워낙 웃겨서 튀었을 뿐 이 경기는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며느리도 모르는 수준이었다. 해설들도 이게 무슨 빌드인지 모르겠다며 럴커 드랍 빌드 정도로 예상하면서 상황을 하나하나 전달하는 것에 주력했고, 옵저버도 남덕선이 뭘 하는지 파악이 안 되어서 센터에서 럴커로 변태중이었던 것을 놓쳐버렸다. 그 덕분에 시청자들도 덩달아 반전의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강제 엄전김식 스타리그 카타르시스-- 경기가 끝나자 채팅창은 "무근본 빌드", "1가스 최적화", "거지 빌드" 등으로 도배되었다. 그리고 승자 인터뷰에서 "그냥 손가는 대로 했다."고 스스로 인증했다(...) 남덕선은 애공을 두 번이나 잡은 데 이어 서연지까지 잡아내면서 제몫을 충분히 다 했다. 3세트 김성대가 초반 3해처리를 7시 2가스 지역에 먹고 히드라리스크 덴을 올리자 이를 눈치챈 박수범이 앞마당에 캐논 5개까지 올리면서 방어한다. 이에 김성대는 6시 멀티까지 먹으면서 드론을 째고 부유하게 움직이려 했으나 몰래 돌린 박수범의 다크 하나가 7시 지역의 드론을 다수 제거하는데 성공하면서 김성대가 병력을 모을 시간을 주지 않았다. 이어 다수의 게이트에서 모은 박수범의 한방 병력이 김성대의 히드라를 몰살시키고 본진에 질럿을 난입시키는데 성공하며 GG를 받아낸다. 4세트 박성균이 본진 근처에 전진 배럭 이후 전진팩을 짓고 이영호가 투팩토리를 올리도록 유도한 뒤 팩토리를 본진으로 옮기며 팩더블을 가져갔다. 빌드만 놓고 보면 박성균이 충분히 좋은 상황이었으나 이영호의 SCV가 앞마당 정찰에 성공했고 애드온도 올리지 않은 상태로 뽑은 벌처 4기가 난입해 벌처와 다수의 SCV를 몰살시켜 버린다. 후속으로 골리앗이 2기씩 도착하자 박성균은 마인을 통해 방어하려 했으나 연이은 추가 골리앗와 마인 제거용 마린의 합류를 파악한 후 바로 GG를 선언한다. 5세트 이영한은 오버풀 이후 앞마당을, 정윤종은 포지 더블넥으로 출발한다. 무난하게 진행하다가 정윤종이 다크를 돌리면서 이득을 보려 시도한다. 그러자 이영한은 저글링-히드라로 앞마당을 두들기면서 동시에 '''전진 해처리'''에 성큰-스포어-럴커 조이기를 시도한다. 제대로 통하는듯 싶었으나 정윤종의 다수의 템플러가 모은 스톰의 양은 많았고 덕분에 럴커 제거를 수월히할 수 있었다. 동시에 정윤종은 셔틀 하나로 질럿을 드랍하고 아까 활약한 다크를 통해 멀티태스킹을 유도하면서 정면의 방어 타워를 뚫으려 한다. 쉽사리 뚫리지 않자 결국 다수의 질럿을 전진 방어라인 위쪽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셔틀로 옮겼고 이들이 앞마당을 두들겨 병력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다시 한 번 모인 병력이 방어 라인을 뚫어버리면서 GG를 받아낸다. 6세트 신상문은 투팩 벌처를, 김태영은 무난한 팩더블을 준비했다. 김태영의 1탱크가 나오자마자 신상문의 속업 4벌처가 본진에 난입하는데 성공하고[* 이때 김태영은 본진에 아머리를 올리며 투스타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SCV를 다수 잡아내고 마인으로 탱크까지 제거한다. 전황이 불리해진 김태영이 벌처 돌리기로 신상문의 앞마당으로 진격했으나 이미 탱크 2기가 방어하고 있었고, 반대로 신상문의 병력은 김태영의 앞마당을 제대로 마비시킨다. 신상문은 4탱크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진격했고 김태영의 병력을 전멸시키면서 GG를 받아냈다. 공교롭게도 양팀의 3테란끼리 만나면서 테테전이 3판 진행됐는데 여기서 신한이 전부 승리하면서 우승을 가져갔다. 전체적으로 경기 전 엔트리는 영단기가 신한금융투자에 비해 우세했다. 그러나 1세트부터 대체선수인 아마추어 강태완이 긴장해서 중반이 불안했으나 준비해온 레이스 운영은 완벽히 해내며 박지수를 잡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여기에 김성대가 박수범을 저격하러 나왔으나 오히려 박수범이 좋은 판단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먹혔던 엔트리에서 2번이나 승리를 거두자 이영호가 승자 인터뷰에서 "에결을 안가고 우승할 거 같다."는 말을 할 정도였다. 밀리는 엔트리를 신한금융투자의 준비성과 필승카드 이영호의 힘으로 뒤집어냈다고 볼 수 있는 대목. 영단기는 에이스 정윤종이 이영한의 전진 해처리 빌드를 순수 실력으로 뚫어버렸고, 여캠 남덕선이 1가스 히드라-럴커 타이밍 러쉬(...)라는 즉흥빌드로 서연지가 준비해온 걸 아무것도 못하게 해버리면서 반격했지만 끝내 에결까지 끌고가지 못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